4월을 앞두고, 뉴욕에 출발하기 전 뉴욕을 위해 편안하면서도 데일리하게 입기 좋은 아이템을
흐앤므인 h&m에서 온라인 쇼핑을 해봤다.
이번 시즌엔 심플 앤 클래식에 꽂혀서, 옷장 속 베이직 아이템들을 새로 리프레시해주기로 했다.
어느새 30대 후반, 옷 하나 고를 때도 ‘오래 입을 수 있을까’ 를 눈여겨본다.
트렌디한 아이템보다 이번엔 좀 오래 입을 수 있는 데일리템으로 찾아봤다.
이번에 산 아이템 셋은 그래서 더 마음에 든다.
1. H&M 실크 스카프 – 클래식에 포인트 한 방
사실 토템 시그니처 스카프를 구매할까 하다가,
토템에서 실크스카프 구매하기보다, 흐앤므에서 데일리템을 득템해야겠단 생각이 컸다.
가심비 쇼핑은 역시 흐앤므.
패턴감 있는 실크 스카프는 사실 요즘 지디영향이다.
은은한 광택에 레오파드 무늬가 살짝 섞여 있는데,
전혀 과하지 않고 고급스럽다. 단색 셔츠 위에 무심하게 둘러주면
그날 코디가 한 단계 올라가는 느낌.
뉴욕에서 데님 재킷 위에 매치했는데, 딱 그 도시 분위기랑 잘 어울렸다.
- 장점: 실크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 다양한 코디에 포인트로 활용 가능
- 활용법: 목에 가볍게 묶기, 가방 손잡이에 매기, 헤어밴드처럼 연출도 가능
2. 린넨 셔츠 – 시원하고 담백한 베이직
린넨 셔츠는 여름까지 손이 자주 가는 아이템이라,
핏과 컬러 고민 많이 했다. 매시즌마다 질좋은 셔츠하나씩 구매해야지 했다.
흐앤므에선 사실 셔츠류 구매는 처음이라 살짝 고민했다 퀄리티가 혹시라도 떨어질까해서
우려와는 전혀 달리 생각보다 봉제퀄리티랑 소재도 제법 맘에든다.
고른 건 내추럴한 베이지 톤에 얇은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셔츠.
린넨 특유의 주름감도 자연스럽고,
소재 자체가 가볍고 통기성 좋아서 단독으로 입거나 재킷 안에 받쳐 입기 딱 좋다.
레이어드용으로 잘 입어줄 수 있겠다. 소재 참고는 아래 사진 참고! :)
나는 사이즈 s를 구매했다. 생각보다 낭낭~ 여유있다.
- 핏: 루즈하지만 흐물거리지 않고 딱 힘 있는 핏
- 소재: 100% 린넨, 통기성 좋고 땀 흡수도 잘 됨
3. 화이트 진 – 심플의 끝판왕
사실 화이트 진은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아이템 중 하나인데,
이번엔 ‘핏’이 정말 만족스러웠다. 나는 평소 26-27 정도 입어서 4사이즈를 구매했다.
사이즈 2를 했어도 예뻤을 것 같긴 하다.
하이웨이스트에 살짝 슬림한 일자핏으로 다리 라인을 깔끔하게 정리해 준다.
상의는 무엇을 입든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라 올 봄부터 여름까지 가장 많이 입게 될 것 같은 옷.
- 주의점: 얼룩 관리 필수! 외출 전 스카프나 상의로 포인트 줘서 시선을 위로 분산하는 것도 팁
- 코디 팁: 린넨 셔츠 + 실크 스카프 + 화이트 진 조합은 깔끔하고 세련된 데일리룩으로 추천
함께 코디한 브라운 레더벨트도 흐앤므에서 구매했다. 사이즈를 S로 했는데 XS 할껄, 살짝 아쉽다.
당장 모레 여행을 떠나야해서 교환을 어려울 것 같아 망설이다가 택을 제거했다.
하지만 29불, 가격대비 퀄리티도 만족한다.
SSENSE에서 세일하는 THE ROW 벨트를 구매하지 않은 나 자신을 칭찬한다.
무튼 토탈 20만원어치 쇼핑이었는데 꽤나 만족스럽다!
SIMPLE AND CLASSI LOOK
실크 스카프와 화이트 진 조합
이번에 산 아이템들 모두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옷들이다.
요즘엔 예전처럼 유행 따라가는 것보다
나에게 맞는 핏과 컬러, 그리고 소재가 더 중요하게 느껴진다.
특히 이번 뉴욕 여행에서도 이 셋으로 수월하게 여러 코디를 만들 수 있었다.
‘Korean Cart Diary’ 카테고리에 앞으로도 이런 소소하지만 확실한 쇼핑하울 후기들
자주 올려볼 예정.
다음 포스팅에선 뉴욕에서 실제 착용샷과
함께 여행 기록도 풀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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