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 Words 17

마음의 무게를 가볍게, 가볍게

인생을 가볍게 여겨라.가벼움이란 피상성이 아니라 사물 위로 미끄러지는 것이며마음의 무게를 더하지 않는 것이다. 스치 듯 우연히 만난 문장이마음이 울리는 때가 있다.독서를 하다, 담아 본 사진.그리고 또 오늘 우연히 내가 담아둔 사진 속 글귀에마음이 울리는 아침이다 :)고요한 아침이지만, 실은 이 곳에서 곧 엄청난 일들이 벌여질 예정이다.이사를 앞두고, 아마 평온한 마지막 독서의 날들이 되지 않을까 싶다.

World & Words 2025.07.26

For the first time, I felt like I could be myself—no armor, no faking.

For the first time, I felt like I could be myself—no armor, no faking. 처음으로, 진짜 내 모습으로 있을 수 있었어!방어도 없고, 꾸밈도 없이! No armor 직역: 갑옷이 없다.의미: 방어하지 않다. 솔직하고 진심인 상태, 있는 그대로의 나주로 감정이나 생각을 숨기지 않고, 마음을 열고 있는 모습을 뜻한다. ex) I want to talk to with no armor. 나 방없이 솔직하게 너랑 이야기 하고싶어.He showed up with no armor, just honesty. 그 사람은 아무런 방어없이, 오직 진심만으로 나타났어. Faking 의미: 거짓으로 꾸미는 것, 속이는 것, 진짜가 아닌 척하는 것.보통 감정이나 상황을 있..

World & Words 2025.07.26

Being able to accept myself,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우연히 인스타그램 속, 잭슨이라는 사람의 뉴욕 스트릿 인터뷰를 보고대화 내용이 넘 유익해서 영어 공부겸, 마음에 담아두고 싶어, 포스팅을 정리해본다.내가 작년에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다독였던 단어인 "Accept"에 대한 의미와또 내가 생각한 단어의 정의에 대해서도 덧붙여 공유해보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우선 오늘의 인터뷰 내용은 이러하다. Q: What makes you confident ? I think you look confident. A: Being able to accept myself. The flaws and my strength and a good and a bad side of myself. Q: Was there a certain struggle....that you ..

World & Words 2025.07.26

미국인들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구동사 TOP 10, Phrasal Verb 공부 예문 만들어 활용하기

이번 주, 이디엄 클라스에서 배운 구동사가 너무 헷갈렸다.단어 자체는 이미 내가 알고있는 break, bring, back, brush 이런 단어들인데구동사로 썼을 때 어떤 의미인지 전혀 캐치하기도 어려웠다.다시 복습해보고 활용할 문장을 만들면서 마음 속에 새겨보고 싶다. 1. bring on 의미: (좋지 않은 일을)야기하다, 초래하다, / (자신 있게) 시작해봐!/ 약간 드라마틱하거나 반어적으로 쓰임! 예문: The spicy food brought on a bad stomachache. 매운 음식 먹고 배탈이 났어.The stress of work can bring on headaches. 일로 인한 스트레스는 두통을 유발 할 수 있어.You think you can beat me? Bring ..

World & Words 2025.07.10

억지로 하지 않아도 이루어지는 법! 인생에 도움되는 사자성어 무위이화(無爲而化 ), 무위자연(無爲自然) 뜻과 영어 표현까지 정리

안녕하세요. 모닝페이퍼입니다.타지 생활에서 자주 어려움을 겪게되는 요즘이라서,오랜만에 인생노트를 열고 담아두었던 인생표현 몇가지를 정리해볼까 합니다.내가 아무리 애써도, 흐름이나 때에 맞지 않으면 일이 꼬이기도 하고(의도와는 다르게!)반대로 그냥 흘러가게 두었을 때에 더 잘 풀리는 순간도 있습니다.억지로 하려다가 오히려 어긋나거나, 힘을 빼야할 때에 너무 안간힘을 쓰면-힘을 써야할 때 에너지가 없어 힘에 부칠 때가 참 많습니다.이건 한국에 살든, 미국에 살든, 어디에살든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오늘은 우리의 삶에 필요한 사자성어 무위이화, 무위자연의 의미 그리고-이 의미와 일맥상통하는 영어표현 몇가지를 포스팅해봅니다.이 글을 읽고, 조금 마음 느슨하게~ 힘빼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1. 無爲而化 ..

World & Words 2025.07.01

영어공부 & 자기계발에 추천 팟캐스트 : Mel Robbins Podcast 영어스크립트 & 표현정

요즘 내가 매일 여러 번씩 듣는 멜로빈스 팟캐스트를 공부도 할겸 공유도 할 겸 정리하고 공유하려고 합니다. 특히 25년 3월 31일 에피소드 부분 : 4 Books that will change your llife. 라는 주제였는데요. 멜로빈스가 직접 자신의 인생을 바꾼 책 네 권을 소개하는 내용이라서,영어공부뿐 아니라 동기부여에도 정말 좋았습니다. 영어공부를 하는 입장에서 원문 중 일부만을 발췌해서해석과 핵심 표현을 정리해 봤어요. 원문 출처: https://podcasts.apple.com/us/podcast/the-mel-robbins-podcast/id1646101002?i=1000701302296 4 Books That Will Change Your LifePodcast Episode · The..

World & Words 2025.06.28

내가 품은 한국어: 연조 年組

책을 읽다가, 문장 하나에 마음이 닿을 때가 있다.오늘 정리해보는 단어는 한국어 "연조"다.연조가 깊다라는 문장에서 마음이 멈추었다.우선 발음 자체가 예뻤다.조금 낯설어서 오래 들여다볼 수록 깊이가 느껴지는 표현이다. 연조 年組 : 사전적으로 풀이하면, 어떤 조직이나 분야에서 쌓인 경력이나 내력, 또는 그 오랜 시간을 뜻한다.주로, 연주가 깊다라는 식으로 쓰여서, 오랜 전통이나 역사와 축적된 경험이 깊다라는 의미를 담는다! 처음 이 말을 접한건, 최근 읽은 소설 속 한 문장에서였다.소설의 흐름과는 별개로, 이 글자가 묘하게 마음에 남는다.단순히 오래되었다는 말과 조금 다른, 시간이 켜켜이 쌓인 무게감, 그안에 깃든 어떤 품위와 같은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다.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는 그런 존재들에게 경외..

World & Words 2025.06.27

미국에서 정말 자주 쓰기 좋은 관용구 Idiom 15가지, 상황별 실생활 표현 정리

미국에서 영어를 배우며 살다 보면, 단순한 문법이나 단기 암기로는 부족한걸 아주 자주 느낀다.특히 미국인들이 대화 중 자연스럽게 던지는 관용구 표현들을 Idiom이라고 하는데, 이 이디엄은마치 한국어로 치면- 속담이나 사자성어처럼 맥락을 알아야 이해가 가능하다.그래서 오늘은 내가 실제로 영어 수업에서 배운 이디엄 표현들을 상황별로 정리해보았다.특히 나처럼 이방인으로서, 미국생활에 적응 분인 분들이라면,아래 표현을 미리 익혀두면 좀 더 이해하기도 쉽고 활용하기도 좋을 것 같다. 1. 미국에 처음 적응할 때 알아두면 좋은 Idiom 표현 5가지 -Break the ice 어색한 분위기를 깨다, 첫 만남에서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다.상황: 새로운 사람들과 첫 대화를 시작할 때ex: A small joke ca..

World & Words 2025.06.27

여름에 어울리는 현대 문학, "새의 선물" 리뷰

고전 소설을 읽을 때면 늘 그런 기분이 든다.내가 살지 않았던 그러나 묘하게 익숙한 시간 속으로 잠시 스며드는 느낌.소설의 글자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 영화 한 편을 통째로 머릿속에 띄워두는 것에 가깝다.사실 나는 그동안 에세이 위주의 독서를 더 선호한다고 스스로를 여겼다.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특히나 올해는 그런 생각이 조금 변해갔다.나는 해외 고전 소설인 ,,을 읽으며 마음 깊숙한 곳이저릿해지는 경험을 자주 했다.그러다 이번 여름엔, 밀리의 서재를 둘러보다가 눈길을 사로잡는 책 한권을 발견했다.바로 20주년 기념으로 표지도 새롭게 개정되어 나왔고, 전자책으로도 바로 볼 수 있었다.그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할 은희경 작가님의 이라는 소설이다.제목, 표지색부터가 여름과 참 잘 어울린다. 읽는 내내 마치..

World & Words 2025.06.25

빈이무첨(貧而無諂), 부이무교(富而無驕)ㅡ나태주 시인에게서 배운 마음의 품격

며칠 전, 나태주 시인이 출연한 어느 유튜브에서의 인터뷰를 보다가-마음에 와닿는 사자성어를 발견했다.바로, 빈이무첨과 부이무교였다.나태주시인은 내가 평소 참 좋아하고 존경하는 시인이신데,그분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이 사자성어에 대한 풀이를 해주셨다.특히나 내가 작년부터 마음에 담고 품고 사는 사자성어와도 마찬가지로 맞닿아이어지기에 오늘 이야기를 기록해보고자 한다. 검이불루(儉而不陋) 화이불치(華而不侈)라는 사자성어이다. 삶의 품격을 지키는 태도 빈이무첨 (貧而無諂): 가난하지만 아첨하지 않는다.부이무교 (富而無驕): 부유하지만 교만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가진 것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자기 자신을 잃지 않고 살아가자는 태도다.사람은 돈앞에서 약해지기도 하기에 가난할 때 아첨하기 쉽다는 ..

World & Words 202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