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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cart diary

까르띠에 러브팔찌 15호 옐로우 골드 – 착용 후기와 세척법까지 솔직 리뷰

by goodmorningmymorning! 2025. 3. 22.

작년 여름에 구매해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나의 잘산 아이템!  나이가 들수록 가방보단, 보석이 더 끌리는게 솔직한 심정이다. Cartier 까르띠에 러브팔찌 15호 옐로우 골드. 이건 단순한 팔찌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마음속 위시리스트에 있던, 나만의 기념 아이템이었다. 의미있는 날, 선물받게 되어 아마도 이 시간들이 더 특별하게 기억될 것 같다. 평소 특별한 물건을 오래 쓰는 걸 좋아해서, 이건 정말 ‘문신템’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애정이 간다.

사이즈 선택 – 15호, 딱 맞게 주문한 이유

손목이 얇은 편이라 사이즈 고민을 꽤 오래 했고, 최종적으로 15호를 선택했다. 대부분 러브팔찌를 헐렁하게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나도 처음엔 한 사이즈 크게 갈까 고민했지만, 결과적으로 딱 맞게 주문했다. 사실 이 부분은 뒤늦게 약간의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여유 있는 핏이 예쁘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하지만 나는 운동을 자주 하고, 활동량이 많은 데일리를 보내는 편이라 헐렁하면 오히려 너무 불편할 것 같았다. 팔찌가 돌아다니면서 기스도 많이 날 것 같았고, 그래서 손목에 고정되는 느낌이 좋을 것 같아 딱 맞는 사이즈로 결정했다. 실제로 착용해보니 데일리용으로는 이 선택이 만족스럽다.

왜 러브팔찌가 문신템인지

까르띠에 러브팔찌는 그냥 액세서리가 아니다.

스크루 드라이버로 조여서 착용하는 방식이라 혼자선 쉽게 뺄 수 없다. 그래서 더 ‘계속 차고 있게 되는’ 아이템이다. 벗지 않고 매일 착용하는 만큼, 팔찌가 몸의 일부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러브팔찌를 문신템, 혹은 평생템이라고들 부르는 것 같다. 나에게도 그런 의미에서 오래 함께할 물건이 되었다.

 

한국어로도 설명서가 있다. 동봉된 저 솔로 문지르면 된다.

 

 

 

실버워치와 매치 – 은근히 조화로운 조합

옐로우 골드라서 처음엔 실버워치와 매치했을 때 어색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더 세련된 느낌이었다. 메탈 계열이 섞이면서 팔찌의 존재감도 살아나고, 손목에 힘이 들어가는 느낌. 요즘은 실버와 골드를 믹스해서 착용하는 스타일링도 흔해서, 실버워치와의 조합은 오히려 러브팔찌를 더 돋보이게 해준다.

세척액 사용법과 효과

함께 제공된 세척액도 사용해봤는데, 간단하면서도 효과는 꽤 좋았다.

  • 사용법: 세척액을 극세사 천에 소량 묻혀 팔찌를 부드럽게 닦아준다.
  • 효과: 뿌연 자국, 지문, 먼지 등이 깔끔하게 제거되며 광택이 살아난다. 특히 초반의 반짝임이 되살아나는 느낌이라 가볍게 관리용으로 쓰기 좋다.
  • 팁: 너무 자주 세척하기보단, 한 달에 한 번 정도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적당하다.

같이 해도 따로해도 예쁘다. 사이즈 착샷은 요정도 (!5호, 옐로우 골드)

 

 


 

결론적으로, 까르띠에 러브팔찌는 내 손목에 고정된 하나의 스타일이자 일상이다.

사이즈 선택, 세척 관리, 워치와의 조합까지 직접 써보니 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지 알 것 같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팔찌를 살 때의 그 결심과 의미가 나에게는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단순한 사치품이 아니라, 새로운 동기부여와 잘했다는 격려템이기도 한 것이다.

다음 번 구매리스트를 당장 소비하기위함은 아니지만,

몇 년간 고생한 의미로, 좋은 날(특별한 날) 선물해줘도 좋을 것 같다.

오늘도 최선을 다해 살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