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ROCHE POSAY 라로슈포제 CICAPLAST BALM B5 리뷰, 피부 장벽 무너진 나의 선택

 

 

 

 

 

피부가 워낙 튼튼한 편이라, 그동안 기초 제품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뾰루지도 거의 나지 않고, 기미나 잡티와도 거리가 멀었다.

그런데 작년 칸쿤 여행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강한 햇빛 때문인지, 아니면 바뀐 환경과 컨디션 때문인지

피부 장벽이 완전히 무너진 느낌이었다.

기미는 올라오고, 피곤하면 입 주변으로 자잘한 뾰루지가

잔뜩 올라오면서 피부는 물론 나의 마음도 같이 무너졌다.

이 상태를 방치할 수는 없어서 피부 장벽 회복에 좋다는 제품을

찾아보게 되었고, 뷰티 유튜버들이 많이 추천하는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LA ROCHE POSAY CICAPLAST BALM B5) 를 알게 됐다. 마침 아마존에서도 판매 중이길래 바로 구매했는데,

받고 나서 깜짝 놀랐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았고,

뭔가 약국에서 파는 후시딘 느낌. 이게 화장품인지, 약인지 잠깐 헷갈릴 정도였다.

그럼에도 일단 사용해보았다. 이마에 왕뾰루지가 하나 올라왔길래 테스트 삼아 듬뿍 발라봤다.

다음날 놀랍게도 그 뾰루지가 사라졌다. 와, 이거 효과 있는 거 맞네?

싶었는데 알고 보니 이 제품은 '콩알만큼' 소량만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나는 너무 두껍게 발라버린 것. 사용법부터 다시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제품의 성분, 올바른 사용법, 그리고 실제 사용 후기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제품 특징 및 성분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는 피부 장벽 강화와 진정을 위한 멀티 리페어 크림이다. 주로 자극받은 피부나 건조한 부위, 예민해진 피부에 바르기 좋다.

• 주요 성분: 판테놀(비타민 B5) 5%, 마데카소사이드, 라로슈포제 온천수, 시어버터, 글리세린
• 기능: 피부 진정, 보습, 장벽 보호 및 회복
• 향: 무향 (민감성 피부도 사용 가능)

이 제품은 특히 판테놀 5% 함량이 특징인데, 이 성분은 피부 진정과 재생에 도움을 준다. 마데카소사이드는 흔히 ‘병풀 추출물’로 알려져 있으며, 피부 회복에 효과적인 성분이다.

올바른 사용법

• 세안 후 기초 스킨케어 마무리 단계에서 소량 (콩알만큼) 덜어, 자극받은 부위에 부드럽게 펴 발라준다.
• 아침, 저녁 모두 사용 가능하지만, 메이크업 전에는 소량 사용을 권장.
• 두껍게 바르면 오히려 흡수가 더딜 수 있어, 적당량을 얇게 바르는 게 핵심.

실제 사용 후기

피부가 민감해진 상태에서 며칠 사용해보니, 붉은기 진정과 트러블 완화에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특히 뾰루지 초기에 사용하면 다음날 눈에 띄게 진정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건조하거나 각질이 올라오는 부분에도 바르면 촉촉하게 보호막을 형성해주는 느낌이다.

다만 지성 피부는 낮에 두껍게 바르면 살짝 번들거릴 수 있으니,

밤에 집중 케어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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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는 ‘화장품 같은 약’,

혹은 ‘약 같은 화장품’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제품이었다.

피부 장벽 회복이 필요한 사람,

자극받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나처럼 뒤늦게 피부가 예민해져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작은 튜브가 꽤 큰 위로가 되어줄지도 모른다.

 

 

https://amzn.to/4iylC2y
 

나는 아마존에서 구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