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워낙 튼튼한 편이라, 그동안 기초 제품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뾰루지도 거의 나지 않고, 기미나 잡티와도 거리가 멀었다. 그런데 작년 칸쿤 여행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강한 햇빛 때문인지, 아니면 바뀐 환경과 컨디션 때문인지 피부 장벽이 완전히 무너진 느낌이었다. 기미는 올라오고, 피곤하면 입 주변으로 자잘한 뾰루지가 잔뜩 올라오면서 피부는 물론 나의 마음도 같이 무너졌다.이 상태를 방치할 수는 없어서 피부 장벽 회복에 좋다는 제품을 찾아보게 되었고, 뷰티 유튜버들이 많이 추천하는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LA ROCHE POSAY CICAPLAST BALM B5) 를 알게 됐다. 마침 아마존에서도 판매 중이길래 바로 구매했는데, 받고 나서 깜짝 놀랐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았고, 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