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S에서 직접 써본 피부상처 셀프처치- 응급용품 리뷰 (소독티슈, 데일밴드, 방수밴드)

 
 
미국에 살면서, 한번쯤은 넘어지거나 상처날 일들이 생깁니다.
이번에 갑작스레, 아스팔트 위에서 엎어지는 대참사를 겪고
처음으로 cvs에서 소독약과 방수밴드를 구매해봤습니다.
미국의 약국인 cvs나 walgreen 은 이미 많이 알고계실 겁니다.
근데 워낙 약종류, 밴드 종류도 많아 어렵습니다.
한국의 약국을 떠올리면 처방전 없이 가도 될 때에도,
약사 선생님께 상황을 설명하면 약을 지어주시는데,
미국 약국에선 내가 찾아다녀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도 오늘 큰 도움을 받은 챗비서 추천으로
구매해본 CVS 구매템들을 소개해드려볼까 합니다.
먼저 미국에서 넘어져서, 긴급한 응급상황이 아니라면 먼저 지혈을 한 다음에,
 

1. 소독 (세척)

2. 약 바르기 (연고)

3. 데일밴드 붙이기 

 
이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구매한 제품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어릴 때 학교 양호실에서 빨간약 발라보신 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
무척이나 따갑습니다.
그 기억에 이미 내 상처지만, 내 상처를 보기 힘든 제가
빨간약 소독약만큼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첫 날은 그냥 흐르늘 물로 씻고 약을 바르고 데일밴드를 붙였더니
뭔가 곪는 기분이 들어 덜컥 겁이나서
곧바로, 아침에 CVS에 가서 소독약을 구매하기로 작정합니다.
다만 알콜향이 강하지 않고 쓰라리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한번도 사보지 않아 어떤걸 사야할지 너무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저에겐 바로 챗비서님이 계시기에,
이번에 톡톡히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상처 사진을 보여주니 어느정도 진단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이부분은 조심하고 경계하긴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급한대로
 

1. 소독약 - Hydrogenperoxidewipes (물티슈형태)

 
: 직접 스프레이형태나, 거즈에 바르는 형태로 구매도 가능하지만
그냥 티슈형태를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간단하기도 하고 보관도 용이할 것 같아서입니다.
우측으로 구매하려고 했는데 무척 따갑다고 합니다.
챗비서가 추천해준 것은 왼쪽 CVS 자사 제품으로 #Hydrogenperoxidewipes 입니다.
빨간통이길래 빨간티슈에 담겨있을까? 했는데 다행히 우리가 아는 일반 물티슈 느낌입니다.
향도 무향이라 거북하지 않았습니다.
알콜 프리란 말이 없어 알콜향이 날까봐 두려웠는데 정말 다행이고요.
상처 + 피얼룩을 이틀쨰가 되어서야 닦았는데 다행히 정말 따갑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챗비서 말로는 아이들도 많이 쓴다고 합니다. 정말 겁이 많은 아이들이 써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성분은 좀 더 비교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타사브랜드보다 CVS는 자체 브랜드 제품이 좀더 저렴한 것 같습니다. 
 
형태: 티슈 타입 소독제
장점: 따갑지 않음, 무향, 사용 간편
추천 이유: 아이들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자극이 적고, 보관이 편리해요.
알콜 프리라는 문구는 없으나, 실제로 저자극 제품이라 완전 만족합니다! 
(괜히 무서워했습니다, 그런데 피부타입 마다 다르니 손등에 먼저 테스트해보고 사용하세요!)
 
 
 
 
 

 

2. 상처에 바를 연고 - 에스로반(한국제품)

 
: 소독을 완료했다면, 당연히 상처를 치료해줄 후시딘 같은 약을 발라주셔야 하는데요.
저는 다행히 한국에서 챙겨 온 연고가 있었습니다.
#에스로반 을 사용했구요. 첫날 욱신거리고 따끔거리는 현상이었는데 에스로반을 바르고나니,
한결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항생제 효과가 있다고 하니 상처초기에 바르기 적절할 것 같습니다.
근데 연고가 없다면, 온라인에서도 구매가능하다고 합니다. 
 
https://www.cvs.com/shop/cvs-original-strength-antibiotic-ointment-prodid-1011928?utm_source=chatgpt.com

https://www.cvs.com/international.html

 
 

 
Neomycin 알레르기 있다면 Polysporin 추천!

(맨 우) Neosporin Original First Aid Antibiotic Ointment

 

효능: 경미한 상처, 찰과상, 화상 등의 감염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됩니다.
성분: Bacitracin Zinc, Neomycin Sulfate, Polymyxin B Sulfate의 세 가지 항생제가 포함되어 있어 '트리플 항생제 연고'로 불립니다.
특징: 24시간 감염 보호 효과가 있으며, 피부 치유를 촉진합니다
구매처: CVS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며, 온라인으로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3. 데일밴드 (감염예방)  - Sheer Antibacterial adhesive pads

 
: 일반적으로 쓰던 데일밴드를 붙이면 떼어낼때 상처에 자극 되기 떄문에
저자극 + 치료효과 있는 밴드를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첫날 구매한 제품은 약을 바르고 나니 접착력이 아예 없어져서 워터프루프 기능을 애초에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챗비서에게 물어봐 구매했는데 약을 발라도 접착력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감염이 예방 된다고 하니 안심되었습니다.
 
 
 
 
 

(좌) 밴드 붙인 후 (우) 그 위에 방수밴드 덧붙이는 사진 - 사이즈 착오 주의

 
 

4. 방수테이프 OR 방수 테이프 밴드와 일회용 장갑 

 
: 데일밴드 만으로는 방수접착이 약해서 샤워가 어렵습니다.
방수밴드를 추가로 구매해야하는데 사이즈 주의하셔야합니다.
저는 위 사진처럼 밴드보다 방수밴드가 사이즈가 작아 배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일회용장갑을 끼고 고무줄로 물을 조금 막고
샤워를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CVS제품이 PB BRAND라 가격도 착하고 성능도 좋은 것 같아 만족합니다.
한국 밴드 가격 생각하고 갔으나, 역시 미국 물가가 어마무시하긴 합니다.
이렇게 총 3가지 제품을 구매하고 난, 가격은 총 23.77불로, 한화로 34,400원입니다. 
참고해주세요!
상처났을 때, 집에서 셀프케어 잘 해주시고

모두 회복 잘되는데 도움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