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식당은
스테이크 맛집 아닐까 싶어요.
저 또한 스테이크를 무척이나 사랑하기 때문에,
뉴욕여행오면 반드시 스테이크 맛집에 들르려고 합니다.
우선 이런 마음을 먹게 했던 건,
5년 전에 피터루거 스테이크를 맛 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너무 쇼킹했다고 표현할 만큼, 정말 근사한 식사를 했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고깃집이나 스테이크 맛집 다니는 걸 좋아했지만,
그런데 한국의 한우와 미국 스테이크 느낌은 완전 결이 다른 느낌인 게 분명합니다.
그래서 익히 많이 알고 있는 Ruth's Chris Steak House 라는 프렌차이즈 같은 느낌의
만족도라고 (평타이상) 당연히 생각하고 방문했어요. 어느 정도의 기대를 하고, 가야하는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갔던 피터루거에서 정말 와우모먼트를 맞이한 것이죠.
(중부에 주거할땐, 가성비 버전 스테이크 집은 Texas road house steak 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무튼, 제가 이번에 소개할 집은 #뉴욕3대스테이크 집 중 하나인 "KEENS STEAK" 레스토랑입니다.
킨스 스테이크 위치!
https://maps.app.goo.gl/AaS3gg78NrkuyAA47
킨스 스테이크하우스 · 72 W 36th St., New York, NY 10018 미국
★★★★★ · 스테이크 전문점
www.google.com
방문하기에 솔직히 너무 좋답니다.
맨해튼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여행 중간에 방문하기도 좋고
예약도 어렵지 않아서 노계획으로 여행중에 시간 날 때 들러보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피터루거에 감동받고 왜 킨스로 정했냐면,
부모님과 함께 떠난 뉴욕여행이기 떄문이었습니다.
많은 블로그 리뷰를 참고하고 가게되었는데, 아무래도 어른들은 버터리한 스테이크 보다
고기 육즙 자체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곳을 많이 추천하더라고요.
저 또한 그 리뷰를 참고해서 킨스로 가게 되었고,
사실 숙소가 하얏트 센트릭으로 타임스퀘어에 위치하고 있었던 터라,
도보로 10분 내외로 방문하기도 편했습니다.
맛은 아래에 리뷰 남겨볼게요!
가장 맘에 들었던 건, 바로 영화 속에 들어와있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피터루거 포스팅을 보시면 알겠지만 완전 다른 무드예요. 개인적으로 킨스 스테이크 분위기가
압도적으로 아름답습니다.)
덕분에 뉴욕에 처음오시는 엄마께서도,
뉴욕에 홀딱 반할 수 밖에 없던 포인트가 이런 요소들 아닐까 싶어요.
한국에서 전혀 보지 못했던 비쥬얼이나 분위기 말입니다.
평일 점심시간인데, 이곳에 오면 곧바로 전혀 다른 세상에 온듯한 느낌을 반전적 무드를 줍니다.
천장 가득한 파이프 컬렉션 (Keens는 원래 ‘Pipe Club’이기도 합니다) 구경하는 즐거움도 쏠쏠했어요.
부모님 사진 진짜 많이 찍어 드렸네요.
저희 3인이 주문한 메뉴는
킨스메뉴의 시그니처 스테이크와 양고기 스테이크가 유명해서 추가했고,
에피타이저로 랍스터 비스크와 곁들일 크림 스피니치를 주문했답니다.
Lobster Bisque
$16.00
Keens's Creamed or Sauteed Spinach
$17.00
Prime Porterhouse for Two
$143.00
A Taste of Mutton
$32.00
#메뉴판 참고해보세요!
Keens Steakhouse - Lunch Menu
www.keens.com
저희는 런치타임에 방문했고,
한달 전 예약을 해둔 다음 엄마 생신 파티로 방문한다고 적어두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레스토랑이고 바쁜 레스토랑이라, 기대하지 않았지만
디저트로 치즈케이크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감동)
피터루거는 원물중심으로 스테이크 하나로 묵직하고 강렬한 원초적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어
모든 서비스나 분위기가 다소 불만족 스럽더라도 인정할 수 있는 레스토랑인것 같아요.
(저는 서비스도 만족했습니다!)
킨스스테이크는 정말 스윗한 서버분들덕에
더 격조 느낄 수 있는 근사한 식사시간을 경험해서인지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답니다.
아무래도 부모님과 방문하기엔 킨스가 압승이지 않았을까도 싶어요.
참고로, 킨스스테이크는 소보다 양고기로 유명하다지만,
부모님 모두 포터하우스에 반하셨어요.
육향과 육질이 너무 좋다고 하셔서 저또한 기뻤습니다. (좀더 부드러운 고기의 맛)
엄마의 미리 생신도 이곳에서 함께 축하할 수 있어서 추억이 추가될 수 있었네요.
이 포스팅이 뉴욕 3대 스테이크집 중 어딜갈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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