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보면, 요즘엔 워낙 뉴욕 맛집에 대한 정보가 어마무시하다.
정보공급이 많아, 나또한 사실 어디부터 어디까지 가야하나 무척 고민되었다.
귀한 뉴욕여행 찬스를 얻은 시점에서, 우선 간략하게-
매일 중식, 한식, 일식~ 태국식~이태리식당, 이렇게- 각 나라별 식당을 경험해보기로 했다.
내가 사는 지역에는 맛있는 타이식당도 없고, 일식 또한 맛있다고 해도...
우리의 기준엔 절대 미치기 어려운 것 같다.
그래서 가장 나와 남편이 좋아하는 일식당 만큼은 꼭 가야겠다 싶어서 유일하게 예약했다.
그마만큼 꼭 가고싶었고, 기대도 컸다.
일단 이집을 소개하기에 앞서, 가성비 맛집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미리 말하지만 가성비 맛집이라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다.
한화로 일인당 108불이고, 텍스와 팁이 100불 발생해서 2인 식사에서 300불 이상 결제했다.
한화로 435,000원.
총 16코스로, 물론 식재료를 직접 일본에서 공수하고 맛있었다.
특히 이 식당에서 "말차솔트"를 처음 경험해봤다.
관자 위에 올린 말차 솔트가 너무 조화를 이루었고,
다른 고객들도 모두 우와모먼트를 동시에 경험했다.
하지만 우니의 양, 밥 양이 대체적으로 너무 적었다.
(이것도 주방장 차이가 있을 것 같다.)
식사가 동시에 6팀이 이루어졌고, 쉐프님 3분이서 각 2-3팀을 맡으셨다.
실제로 역시나 뉴욕의 일식은 시카고, 시애틀 미슐랭 일식당에서 먹은 일식보다 200배는 맛있었고
재료 모두 신선하고 맛있었다. 다만 가성비 오마카세라고 하기엔 내가 경험했던-
한국 동네의 오마카세 또한 너무 훌륭했어서 기대치와 기준치가 무척 높다는 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세카이 오마카세
https://maps.app.goo.gl/vP7rDqaJ1SE3ynXY8
Sekai Omakase · 96 W Houston St, New York, NY 10012 미국
★★★★★ · 스시/초밥집
www.google.com
세카이 오마카세 주방장이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마사(Masa)' 출신이라 유명해졌다고 한다.
(사실 관계는 확인해보진 않았다.) 그리고 아직 예약이 치열하지 않아서, 여행 일주 전에도 충분히
예약하고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튼, 실제 주방장 분들은 모두 중국 분들 같았고, 서버 또한 중국분이다.
뉴욕의 물가를 감안한다면 가볼만 한 집이지만
요즘엔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가 더 많다고 한다.
100불 언더가격대의 오마카세도 꼭 가보고 비교해보고싶다!!
내가 다녀와본 오마카세 중, 최고였던 경험은 아니었다.
신라호텔 오마카세와 하얏트 오마카세, 청담동 오마카세와 정자동에 스시소라 등등을 비교했을 때,
우리의 입맛에는 세카이 오마카세가 가장 후순위의 오마카세의 만족도였다.
물론 주방장님, 당일의 식재료 컨디션, 그리고 고객인 우리의 입맛과 취향에 따라 리뷰가 갈리겠지만
이 식당의 실제 리뷰가 극명하게 나뉘는 걸로 봐서, 여러 편차가 있는 식당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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