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 더 빨리가고 싶다는 마음,좀 더 커보이고 싶은 조급함,그런 마음은 지속적인 힘보다, 지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며칠 전 우연히 발견한 "도덕경 24장" 구절이요즘 미국에서 다소 지친 마음을 다잡는 데 필요한 문장으로 와닿았다. 企者不立, 跨者不行 발돋움하려는 자는, 오래가지 못하고성큼 성큼 나아가는 자는, 멀리가지 못한다. 노자는 이 구절을 통해서인위적으로 서려는 자,무리하게 나아가려는 자,결국 모두 중심을 잃을 것이라고 말한다. 겸손함 없이 키운 야망,내 것이 아닌 욕망에 쫓기는 걸음은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못한다.흔들리는 바람 속에서도 뿌리를 먼저 내리는 것이먼 길을 가는 첫걸음임을 일깨운다. 그렇다면, 나에게 필요한 건 겸손, 중심을 지키는 삶이다.여기서 함께 기억하고 담아가고 싶은 사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