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는 단순히 미국에서의 삶을 편안하게 하고자 뿐 아니라,
영어는 점점 나의 사고를 확장해주는 도구가 되어가고 있다.
적어도 이전엔, 말귀를 알아듣지 못한 답답함에서 벗어나고 싶고
점점 더 말을 할 줄 몰라 자존감이 떨어지는 걸 방관하고 있었다면,
이제는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좀 더 여유있게 표현하고, 상대방의 언어와 생각을 진심으로
이해하고싶기 때문에 영어 공부에 대한 의지와 태도가 달라지게 되었다.
내가 다니는 ELS의 문법교재였던 English grammar in use
중급 단계인 파랑색 책인 Intermediate 을 교재로 사용하다가, 이제 문법 수업이 종료되었다.
하지만, 이 책으로만 수업한 것이 아니라 반 이상이 새책이기도 하고,
배운 부분도 막상 말하려고 하면 머리가 하얘지는 단계이다.
유튜브를 찾아보니, 이 책을 통해 스피킹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독학자가 많길래
나도 이번 여름방학에 독학을 시도해보기로 결정했다.
9월 가을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대략 12주동안 이 책을 마스터 해보는 걸 목표하고자 한다.
이 책은,
이미 한국에서도 유명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미국에서 ...
한국인의 만능 교과서인 수학의 정석처럼,
영어 기본서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독학을 하기로 마음 먹은것은 Page 326-335 를 보면, 셀프 테스트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진참고)
그래서 내가 틀린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당 Unit을 집중 공부할 수 있게 잘 정리가 되어있다.
영어공부는 최대한 루틴화하지 않으면
그날 그날 귀찮으면 안해버리는 나의 성향상,
정확한 나의 할당량을 정해두기로 한다!
12주 독학 계획표 (총 4단계)
1단계 (6월 17일 오늘부터~ 한주간)
Study Guide 약한 유닛 문단 진단, 리스트 작성
2단계 (6.23~7.18까지)
Unit 1-60 문법 기초 다시 워밍업, 기본 문장구사
3단계(7.21~8.8)
Unit 61-100 문법 응용, 내 문장 만들기
4단계 (8.11~9.5)
Unit 101~145+ 복습, 말하기 연습, 실전 회화 활용
매 주, 주간 공부 루틴
월-목 : 하루에 Unit 1-2개씩 소화하기, 책 설명, 예시공부, 소리 내어 읽기 --> 내가 자주 쓰는 문장으로 변환해보기 3문장
금요일 : 그 주 내가 배운 문장활용해 일상에 대한 글을 써보기 -> 읽기 -> 챗 지피티로 첨삭받기
이 책을 공부하며 목표하는 점!
1. 전체 유닛을 놓치지않고 꼼꼼히,
아는 내용도 다시 읽기
2. Study guide 에서 틀린 유닛은 특히 제대로 내것으로 만들기.
3. 주제별 1분 말하기 완성해보기.
4. 내가 자주 쓸 수 있는 문장을 구조화시켜서내 머릿속에 입력하기 -> 실생활에 활용하기 (마트가서, 카페가서, 영어수업에 가서)
분명한 것은 이렇게 차근히,
포기하지 않는다면 노력 레이어가 켜켜이 쌓여져ㅡ
더 들리고, 더 이해할 수 있는 나의 영역이
넓어지고 깊어진다는 것에 확신한다.
원어민과의 대화에서ㅡ 100프로 들리고,
말하며 살아가긴 어렵더라도,
공부를 꾸준히 한 시간들이 미국생활을 해야하는 나에게
단단한 힘이 되어줄 것이라 믿기에....
이번 여름방학의 시간을
절대 허투로 흘려보내지 않을 생각이다✊
나 자신, 그리고 이 책을 공부하는 모두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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