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Abroad Playbook

월 500만원 그냥 넘는 보스턴 원베드 아파트 렌트비, 한 달 지출비 정리

goodmorningmymorning! 2025. 6. 5. 04:37

 
 
미국 중부생활을 하다가, 동부로 넘어와-
보스턴에서 집을 구하며 가장 먼저 놀란 점은 바로
어마어마한 "렌트비"였다.
중부생활을 하며 보통 2 BEDROOM , 2 BATH의 형태인 아파트나 타운하우스에 주거하던
평범한 2인가정이었는데...
보스턴에 이사오니, 렌트비가 너무 세서
2 BED룸은 엄두를 내지 못했다.
우선,맨 처음부터 1 BED, 1 BATH 기준으로
구하게 되었다.
특히 보스턴에서는 집을 알아보는 시기별,
렌트비 차이가 무척 크다. 
우리는 하필 가장 비싼 시기에 이사를 와서, 일년 중 가장 비싼 렌트비를 지불하고 계약을 하게 되었다.
현재 이곳에서 살면서 2025년 기준, 현 아파트의 렌트비와 생활비를 공유해보고자 한다.
이런 내용은 유튜브나 다양한 블로그를 통해
다루고있다. 
하지만 각 자 라이프스타일,
상황도 다르기 때문에 구분해서 생각해봐야 한다.
우선,
우리 가정은 아이가 없고, 남편의 포닥생활을 하면서, 버는 비용으로 충당하고 있다. 
분명 중부에서 박사생활을 할 때보다
월급이 올랐는데...... 
보스턴에서의 생활은 중부생활보다 고정지출비가 어마무시하게 올라간다.
 
유틸리티 비용은 보스턴 Suburb city마다,
수도세와 전기료, 가스비가 다 다른 요금체계다.
이 부분을 간과해선 안된다. (나는 이부분에 대해 전혀 몰랐다가 뉴튼에 이사오고,
고지서를 받고나서야 알게되었다.) 
내가 처음 1년간 주거한 워터타운에서보다,
현재 주거하는 Newton이라는 지역은
우선 전기료가 3배이상 월별 나오고 있다.
Delivery fee라는 전기료가 최대 180불까지 포함된 달이 있었다. (겨울)
 

 
#BOSTONLIVINGCOST 

소비내역
구분
월 고정
Rent (1 BED, 1BATH) $3,615
주차장 $175
전기비 $250
수도비 $180
인터넷 $30
핸드폰 $65
TOTAL $4,315

 
 
매 달 고정 지출 평균 4,315 달러이다. 
이 안에서, 전기료와 수도비는 매달 다르게 지불된다. 참고로 우리 아파트의
어메니티 공용비도 이 안에 포함되어 나온다. 
(지난 달까지 평균 환율 1,400원 기준이라면) 한화로 600만원 정도가 된다.
 
그리고 추가로 
식비 : 700-800불
외식비 : 150-200불
기름값 : 130불
여가비용 : 200불
총 : 1200-1300불 발생 
매달 총 지출 평균 5,500불 발생한다. 한화로 770만원 정도이다.
여기엔 자동차 세금이나 특별 지출은 포함되지 않은 그저~
보스턴에서 간단히(?) 렌트비 내고, 숨만쉬고 지냈을 때의 비용을 뜻한다. 
외식은 최소화하고 대부분 코스트코-H마트-WEE-WHOLE FOODS 를 메인으로 장을 보고
직접 만들어 먹는 라이프 스타일이다 :)
외식도, 특별한 레스토랑이 아닌 아주 캐쥬얼한 식당에서 2주에 1회 정도 먹는 수준이다.
보스턴은 분명, 무척이나 매력적인 도시이기도 하지만-
살다보면 경제적으로 무척이나 생활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도시라
우리가 계획했던 보스턴 생활보다 더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
뉴욕 못지 않은 렌트비이며 미국 생활비와 주거비용이 높은 도시로 손꼽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연봉 1억이라고 한다면, 보스턴에선 저임금자에 속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스턴과 케임브릿지에는
세계적인 병원과 대학교들이 있고-(교육 인프라 매우 우수!)  한인 커뮤니와 다양한 정보 접근성이 많고,
무엇보다 대중교통이 편리해서 차가 없이도 생활도 가능한 미국에 몇 안되는 도시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전 정보 없이 이곳에서 집을 구하고 보스턴 생활에 대한 로망만 한 가득 안고 이주한다면-
너무도 힘들 것이다. (내가 그랬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 라이프 스타일을 비교해보고, 보스턴 인근지역 집을 구할 때
유틸리티 비교, 렌트비 등 다양하게 예산에 맞게 준비해서 이주하는게 좋을 것 같다.
특히 비수기 시즌에 집 이사를 추천하지만 우리처럼, 피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메사츠세츠주에서 운영하는
어포더블 시스템에 대해서도 검색해보고, 공부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는 이런 정보력 전혀 없이 이사왔다가 뒤늦게 어포더블 시스템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정리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