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다음으로 중식 일식을 좋아하는,
나는 - 진정한 한식파다.
미국에서 살면서 처음 경험하게 된 지중해식은 정말 신세계였다.
무엇보다 과식을 해도, 다른 식사처럼 부담스럽거나
위장장애가 생기지도 않고 정말 Comfort food라고 내 몸이 편했다.
여행 중 연달아 외식을 해야할 땐 꼭 지중해식사를 곁들여 준다.
물론 이번 시카고 맛집은 우연히 찾게 되어 방문했는데,,
예약없이 가게 되어 자리는 bar에 착석했지만
이렇게 맛집을 발견하고 너무 기분이 좋아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Avec 위치
avec River North · 미국 Illinois, Chicago
4.5 ⭐⭐⭐⭐⭐ (620)
www.google.com
아래 사이트에서 메뉴를 살펴볼 수 있다.
실은, 시카고 여행에서 꼭 미국 3대 햄버거 맛집에 가보고 싶었는데...
하필 휴무날이라 가지 못하게 되면서 급하게 시카고 #westloop 근처 맛집을 서치하게 되어 발견했다.
구글 리뷰를 백프로 신뢰하지 않는 편이라, 특히 괜찮을까? 약간 우려되기도 했다.
오랜만에 시카고 여행의 매끼니가 무척 소중했기 때문이다.
https://www.avecrestaurant.com/
avec | mediterranean restaurant in chicago, il
Inventive small & large plates served in a cozy, minimalist space with communal seating.
www.avecrestaurant.com
우리가 착석한 Bar 자리는 엄청 편하진 않았다.
아마 예약하고 방문하면, 테이블에 앉을 수 있을 것 같다.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힙하다.
젊은 서버분이 무척이나 친절했다.
내가 주문한 런치메뉴는
바로 1. Publican quality bread board with seasonal dips.
여기에 시즈널 소스는 차지키 소스와, 바바가누쉬가 나왔다.
나에게 차지키는 익숙하지만, 바바가누쉬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
와 너어어무 맛있어서 서버분께 이름을 따로 물어보았다.
여기서, Baba Ghanoush
불에 구운 가지를 주재료로 하여, 껍질을 벗기고 속살을 으깬 다음,
올리브 오일, 레몬즙, 타히니(참깨 페이스트), 마늘, 소금 등을 섞어 만든 중동 요리입니다.
(지역에 따라 파슬리나 요거트를 넣기도 한다.)
여기서 바바는, 아버지-
가누쉬는, 관대하다는 뜻이란다.
직역하면 "관대한 아버지"라는 뜻인데..
뭔가 정말 그 단어의미가 느껴지는 포근한 맛이었다. 속이 따뜻~ 해지는 그런 디핑소스.
한국에서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맛이다. 특히 나는 가지를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인지라 이렇게 가지가 매력적인 맛을
낸다는 것을 미국에서 살면서 배우고, 알게되었다. 몸에도 좋은 채소이니 이렇게 활용해서 집에서도 시도해볼 계획이다.
2. Rotisserie chicken Shawarma with pickled peppers, charred lemon, fermented chili sauce
add Chickpea hummus
병아리콩 후무스를 추가 주문했다.
사실 로티세리 치킨을 코스트코에서 자주 사먹기 때문에
치킨 치고 가격이 비싼편이다 라고 생각하며 주문했는데, 주문 안하면 클날뻔~
너무 맛있다. 함께 나온 피타에 치킨을 결대로 찢어 넣어, 후무스랑 싸먹으면 정말 예술이다.
다른 테이블에 보니 한국인들도 꽤 보였고,
스테이크 디쉬도 너무 맛있어보여서 다음 시카고 여행엔 꼭 Try 해보고싶다.
그리고 저녁 메뉴에만 있는 생선구이요리도 한국인들에게 엄청 사랑을 받고 있었다.
역시 시카고엔 맛집도 많고~ 가격도 정말 착해서 외식할 맛 나는 도시같다.
보스턴에 살게 되면서 더더욱 시카고의 맛집 경험들이 무척이나 그리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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