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전을 읽다 보면한 시대를 대표하는 두 철학자 앞에 자주 멈춰서게 된다.공자(孔子)와 노자(老子).그들은 같은 시대를 살았지만,삶을 바라보는 눈과 세상을 향한 태도는 전혀 달랐다.한 사람은 도덕과 책임의 철학자였고,다른 한 사람은 자연과 비움의 철학자였다. 공자 — 관계 속에서 나를 세우는 사람 공자는 인간 사이의 도리를 가장 중요한 삶의 중심으로 보았다.'인(仁)', '예(禮)', '효(孝)' 같은 가치들은모두 함께 살아가는 삶을 위한 것들이었다.그에게 삶은 관계의 연속이었다.나를 다스리고, 가정을 다스리고, 사회를 바르게 만든다.그러기 위해선 도덕적 수양과 예절, 책임감이 필요했다. "군자는 말보다 실천이 앞서야 한다.""자신을 반성하는 삶이 진짜 공부다." 공자의 말은 늘 실천적이다.그리고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