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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Abroad Playbook

보스턴에서 뉴욕으로 떠나는 4박 5일 여행 - MET 미술관부터 오마카세, 피터 루거까지 나의 다섯 번째 뉴욕

by goodmorningmymorning! 2025. 3. 25.

 

작년 가을, 뉴욕여행시 찍은 사진들, 엠파이어 빌딩을 바라보며


 
보스턴에서 출발하는 감성 있는 도시 여행! 
보스턴에 살면서 뉴욕은 몇 번 다녀왔다.
한 번은 기차를 타고 3박 4일간 머물렀고,
또 한 번은 당일치기로 훌쩍 다녀온 적도 있다.

그 전에는 남편과 함께 미국 중부에서 살던 시절,
장거리 로드트립으로 두 번 다녀온 기억도 있다.
남편이 뉴욕대 졸업생이기에
이 도시에 얽힌 그의 추억도,
애정도 무척 깊은 듯 하다. 

그러고 보니 이번이 나의 다섯 번째 뉴욕행이다.
뉴욕이 워낙 크다보니 여전히 새롭고
설레는 도시다! 

이번 여행은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초,
4박 5일 일정으로 계획했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 연회원권을
적극 활용하며 맛있는 식사와 감도 있는 산책이 중심이 될 예정이다. 

 


뉴욕여행 일정 요약

  • 기간: 4월 초, 4박 5일 (호텔 3박 + 뉴저지 1박)
  • 동선: Newton(보스턴) → The Cloisters → 뉴저지 Demarest → 타임스퀘어 숙소
  • 숙소: La Quinta  (타임스퀘어 지점, 3박)
  • 주요 일정: MET 관람, SEKAI 오마카세, 피터 루거 스테이크, 브루클린 & 소호 산책, 동보성 짜장면 (내목표!)

일자별 일정

  • Day 1
    보수동에서 출발해 뉴욕 북부의 The Met Cloisters (클로이스터스)방문
    오후엔 뉴저지 Demarest의 친구 집에서 함께 저녁식사 + 하룻밤 
  • Day 2
    오전에 뉴욕 시내 진입, 타임스퀘어 La Quinta Inn 체크인! 
    친구와 반나절 자유 시간, 점심맛집 (랜덤), 저녁은 남편과 뉴욕스러운 식사. 
  • Day 3
    MET 미술관 관람 → 센트럴파크 산책 → SEKAI 오마카세 저녁(오후 5시예정)
  • Day 4
    첼시 마켓 → 하이라인 → 소호(아티초크핏자 집 방문필수) → 브루클린 가능성 열어둔 자유일정
    저녁엔 예약 없이 피터 루거 스테이크 도전 (대체 식당도 고려)
  • Day 5
    체크아웃 후 다시 뉴저지로 이동
    뉴저동보성에서 친구 가족과 점심 후 보스턴 귀가

여행 예산 ( 4박 5일 2인 기준, 약 $2,000 목표)

  • 숙박: 약 $650 (La Quinta 3박, 세금 포함-1박은 친구네서 신세)
  • 교통: 약 $150 (보스턴 ⇄ 뉴욕 차량 이동 + 현지 대중교통)
  • 식비
    • 피터 루거: 약 $300
    • SEKAI 오마카세: 약 $250 
    • 기타 브런치, 디저트, 일반 식사 등: 약 $500
  • 기타 비용: 약 $200 (쇼핑, 카페, 소품 구입 등)

총 예상 비용: 약 $1,950~2,000


이번 여행에서 내가 기대하는 것들

  • 클로이스터스의 피스풀한 영감 충전의 시간
  • MET에서 느긋하게 그림구경
  • 센트럴파크 벤치에서 보내는 짧은 쉼 + 내 애정하는 브라이언트파크에서도 커피멍~
  • 소호 골목의 감도 있는 쇼윈도 + 그릇쇼핑 + 빈티지쇼핑
  • 브루클린 브리지 위의 봄바람 + 야경 반드시 볼 것. 
  • SEKAI 오마카세에서 우니를 먹으면서 우는 것! (너무 먹고싶다)
  • 예약 없이 다시 찾는 피터 루거 스테이크 (내 인생 스테이크맛집, 갠적으로 킨스스테이크보다 3배맛있음)
  • 타임스퀘어의 야경과 호텔로 돌아가는 밤길
  • 마지막 날, 동보성에서 옛날 짜장면 곱빼기 +탕수육 으로 뉴욕일정 마무리. 
  • 친구네 가족과 2년만에 재회, 오붓한 식사와 대화가 기대된다. 

예상한 대로 흘러가지 않아도 괜찮다.
계획과 다름마저도 여행의 일부라면,
이번 5번째 뉴욕은 또 어떤 장면으로 남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