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morningmymorning
-2023.01.11.수-
원래 손으로 쓰는 일기가 더 ....글 쓰는 맛이 있긴 하지만,
문서화 하기는 이렇게 블로그 형식이 좋을 것 같아-
처음으로 티스토리를 만들고, 모닝페이퍼를 기록해보기로 결정했다.
이곳에 오니 내가 누군지, 이전에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누구도 크게 궁금해하지 않고, 또 나도 내 가치를 증명해가며
애쓰지 않아도 되서
좀 더 "나" 다운게 뭔지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그로 인해 나라는 사람이 참 많이 가벼워진 것 같다.
그냥 내 솔직한 감정들을 나만 보는 일기장에
작년부터 부지런히 적어내려 갔었는데-
올 핸 다이어리 주문도 늦어지고,
생각해보니, 나름 이런 나의 미국생활 적응에 대한 솔직한 민낯들을
저장하고 기록해 둔 다면- 후에 읽기가 편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미국생활에선 주거지가 아직 정착한 게 아니기 때문에....
이사하면서 일기장을 분실할 수 도 있으니까
(이런것 까지 생각하는 나는 정말 계획형 "J" 가 확실하다.)
플러스, 나처럼 타지 생활을 하거나, 외롭게 지내는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나 위안이 되어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무튼, 매일 매일 꾸준히 아침에 눈 뜨자마자 나의 감정들을
두런두런- 앞으론 이 모닝페이퍼를
티스토리를 통해 기록해보려 한다.
여전한 감기 모닝 :)
지난 토요일부터 오늘까지니-
5일차 감기로 고생중이다.
일어나자마자
이를 닦고,
개운하게 마누카꿀 한 스푼.
뭔가 목이 금방 나을 것 같은 느낌..
어제 목감기약을 먹어서인지 한결 부드러워졌다.


그치만 코와 두통이 동시에와서, 숨 쉬기도 답답하고
머리가 띵하고 아프다.
감기로 인한 두통인지
감기와는 별개인 두통인지
알 수는 없으나....
만성 두통으로 늘 괴로운 나에게
두통과 감기증상이 동시에 오니
더 지치고, 지겹다.
그렇지만, 이전에 내가 경험해본 "독감"보단
훨씬 수월하니까 이정도에 감사해야할 것도 같다.
미친듯이 아파서 잠을 못 잘 정도가 아니니 말이다.
온 몸이 아프긴 하지만,
정말 피멍이 든 느낌은 아니니 말이다.
5일차로 쭉 진행중인 감기긴 하지만,
잘 먹고 잘 쉴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이것도 감사해야 할 것 같다...
예전에 이정도의 통증이면 그냥 타이레놀이나 감기약 먹고,
잘 견뎌내며 출근 잘 만 했었다.
아프다고, 갖가지 음식들이며-
비타민 가득한 오렌지와 멜론까지 챙겨다 주신
이웃 언니들 덕분에 마음만큼은 외롭지 않다.
엄마 손길이 느껴지는 정성스런 마음들 덕분에
풍성하다. 아파보니 더 소중해지는 일상의....즐거움들.
가뿐한 몸으로 나서고 싶은 산책길이며
바이러스 전파할 까 두려워 만나지 못하는 모임들이며-
아쉬운것도 많지만 괜찮다.
내일쯤이면 바이러스가 몽땅 사라지면 좋겠다.
오늘도 잘 먹고, 잘 쉬고, 좋은 자극과 생각들로 채워보도록 노력해야겠다.
#morningpaper
#독백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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