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Abroad Playbook 30

[보스턴 MFA, Museum of Fine Art] 반고흐 특별전에서 고흐를 만나다.

Museum Pass로 다녀온 조용한 금요일 데이트 보스턴에는 세계적인 미술관 중 하나인 MFA(Museum of Fine Arts)가 있다.https://mfa.org/이번 3월 30일부터 MFA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나는 동네 도서관의 Museum Pass를 이용해 미리 예약해두었다.  Museum of Fine Arts BostonArab American Heritage Month Born in Palestine and based in Michigan, artist Nihad Dukhan is a certified master of both Arabic and Islamic calligraphy. Although an expert in mult..

New York Peter Luger steak house 피터루거 스테이크 워크인 성공, 방문 후기

뉴욕 피터루거 스테이크에서 금요일 밤! 워크인 성공후기 한우파였던 내가 감탄한 뉴욕의 스테이크 맛집이번 뉴욕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건 뭐였냐고 묻는다면, 나는 스테이크라고 대답하고 싶다.특히 브로드웨이 로터리 당첨 전까지, 머릿속을 가장 많이 차지했던 건 바로 피터루거 스테이크였다.고기를 꽤 먹어본 사람으로서, 한우에 대한 자부심은 꽤 강했다. 횡성한우, 제주 흑우… 최고는 역시 한우라고 외쳐왔던 나였다. 그런데, 뉴욕에서 피터루거를 처음 경험한 뒤 그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피터루거는 ‘그냥 스테이크’가 아니다이 식당은 뭔가 다르다. 고기 자체도 좋지만, 분위기와 서비스, 플레이팅까지 모든 게 하나의 퍼포먼스처럼 느껴진다.첫 방문 때, 수트를 입은 중년 서버가 고기를 서빙하며 “이건 바이타민입니다~” ..

뉴욕 타이음식 맛집 추천 | 타이빌라Thaivilla, Mitr Thai 방문 솔직후기

뉴욕 타이음식 맛집 추천 | 타이빌라 Thaivilla,  Mitr Thai 솔직후기뉴욕에 갈 때마다 느끼는 건, 왜 이렇게 맛있는 식당이 많은 걸까? 이민자의 도시답게 다양한 나라의 요리를 한 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게 뉴욕만의 매력이다. 이곳은 미국이라기보단 또 다른 문화권처럼 느껴진다.이번 뉴욕 여행에서 나라별 음식 한 군데씩은 꼭 들러보기로 했는데, 유독 두 번 방문하게 된 건 타이식당이었다. 뉴욕엔 요즘 특히 분위기 좋은 고급 타이 식당이 많다. 그중 친구 추천으로 간 두 곳을 소개한다.1. 타이빌라 (Thaivilla) https://maps.app.goo.gl/SrUx5ZWxNdzV8x2NA Thai Villa · 5 E 19th St, New York, NY 10003 미국★★★★★ · 태..

Newyork 뉴욕 브로드웨이 로터리 당첨 후기, 알라딘 공연

뉴욕 브로드웨이 로터리 당첨 후기 / 알라딘 공연 꿀팁 포함뉴욕에 4박 5일 머물며 계획 없이 여행을 떠났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너무 치밀하게 일정을 짜면, 그 틀에 갇혀 오히려 더 많은 걸 놓치게 되더라. 이번이 뉴욕 다섯 번째 방문이었지만, 늘 바쁘게 움직였고, 구글 맵만 보며 다닌 게 전부였다. 그래서 이번엔 딱 한 곳, 일식 오마카세 식당 하나만 예약하고 나머지는 모두 비워두기로 했다.단 하나 기대한 건 바로 브로드웨이 로터리였다. 안 되면 말고, 되면 보는 거고. 남편과 함께 확률을 높이기 위해 로터리 오픈 시간에 맞춰 각각 지원했다. 결과는! 세 번째 날, 우리 둘 다 각기 다른 공연 시간에 당첨됐다!우리가 신청한 공연은 알라딘, 라이언킹, 위키드. 이 중 나는 알라딘에 당첨되었고, 남편은..

New York 메트로폴리탄 클로이스터 후기와 역사적 의미

메트로폴리탄 클로이스터(The Met Cloisters)는 뉴욕 맨해튼 북단, 허드슨 강을 내려다보는 포트 트라이언 파크(Fort Tryon Park) 내에 위치한 중세 유럽 미술 전문 분관이다. 유럽풍의 분위기라, 보스턴의 이사벨라 가든 분위기와 건축물이 유사해보여 이번 여행에 가장 방문하고 싶던 곳이다.프랑스와 스페인 등지의 수도원 건축물과 예술품을 실제로 옮겨와 구성한 점에서 독창적인 공간이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분관으로, 연회원 카드 소지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초기 방문 시 수요일이 정기 휴관일임을 미처 확인하지 못해 입장하지 못해 주변 성곽만 20분정도 배회하다 돌아왔다.보여지는 허드슨 강과 조지 워싱턴다리 뷰가 아름다웠다. 이후 보스턴으로 돌아가는 날 동선이 북부 뉴욕을 지나기에, 마..

보스턴에서 뉴욕으로 떠나는 4박 5일 여행 - MET 미술관부터 오마카세, 피터 루거까지 나의 다섯 번째 뉴욕

보스턴에서 출발하는 감성 있는 도시 여행! 보스턴에 살면서 뉴욕은 몇 번 다녀왔다.한 번은 기차를 타고 3박 4일간 머물렀고, 또 한 번은 당일치기로 훌쩍 다녀온 적도 있다.그 전에는 남편과 함께 미국 중부에서 살던 시절, 장거리 로드트립으로 두 번 다녀온 기억도 있다.남편이 뉴욕대 졸업생이기에 이 도시에 얽힌 그의 추억도, 애정도 무척 깊은 듯 하다. 그러고 보니 이번이 나의 다섯 번째 뉴욕행이다.뉴욕이 워낙 크다보니 여전히 새롭고 설레는 도시다! 이번 여행은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초, 4박 5일 일정으로 계획했고,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 연회원권을 적극 활용하며 맛있는 식사와 감도 있는 산책이 중심이 될 예정이다.  뉴욕여행 일정 요약기간: 4월 초, 4박 5일 (호텔 3박 + 뉴저지 1박)동선:..

뉴욕 여행 준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연회원권 혜택과 활용법 총정리

3월 마지막 주, 뉴욕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제대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그럴 수 있었던 건, 작년에 언니가 선물해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연회원권(Membership Card) 덕분이다.이 포스팅에서는 연회원권의 가입 방법과 혜택, 활용법을 정리해두려 한다. 그리고 실제로 뉴욕에서 어떻게 활용했는지는 여행 후 추가 리뷰를 남길 예정이다.뉴욕 여행 정보도 별도로 정리할 예정이니,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후 포스팅을 참고해도 좋겠다.작년에 이 카드를 받았을 때는 ‘과연 내가 제대로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부터 들었지만, 여행을 앞두고 보니 이 카드가 꽤 실용적이라는 걸 알게 됐다. 단순한 입장권이 아니라, 도시를 다른 방식으로 경험하게 해주는 도구 같은 느낌이다...

미국 사과 종류 완벽 정리 – 단맛, 아삭함, 새콤함 그리고 제철 정보

이태껏 살면서 사과 종류가 이렇게나 많은 줄 몰랐다.미국은 진짜 사과 천국이다. 맛, 식감, 제철까지 다 다르고, 품종만 해도 수십 가지다. 단맛이 강한 사과, 아삭한 식감이 매력인 사과, 새콤한 맛이 살아 있는 사과까지. 게다가 지역과 계절에 따라 제철 사과도 달라진다.미국 코스트코 과일 코너에서 사과만 5가지 넘게 진열된 걸 보고 뭘 골라야 하나 고민한 적도 있다. 색이 예뻐서 집었는데, 내가 생각한 그 ‘사과 맛’이 아니라 당황한 적도 많았다.그래서 오늘은 미국 사과 종류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입맛은 다 다르니까, 경험을 바탕으로 단맛, 아삭함, 새콤함 기준으로 나눠봤고, 지역별로 맛이 다른 이유도 정리해봤다.예를 들면 인디애나에서 먹었던 허니크리스프와 동부에서 먹은허니크리스프의 맛이 살짝 달랐는데..

미국에서 소고기 부위별 활용법, 구이용-국거리용,LA갈비용!

미국에서 소고기 부위별 활용법, 구이용·국거리용·LA갈비까지미국에서 마트를 가면 처음 맞닥뜨리는 고민 중 하나가 고기 부위별 명칭이다. 한국에서는 등심, 안심, 갈비처럼 익숙한 용어들이 있지만, 미국 마트에서는 정육 방식도 다르고 명칭도 생소해서 초보 요리자들에게 쉽지 않은 과정이다. 한인마트(H마트 등)에서는 한글 표기가 되어 있지만, 일반 미국 마트에서는 모두 영어로 적혀 있어 어려움을 겪기 쉽다.미국 생활 6년 차, 그리고 고기학과(?) 출신 남편 덕분에 이제는 마트에서 원하는 부위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마트에서 소고기 부위를 찾는 방법과 활용법을 정리해 본다. 1. LA갈비용 - Beef Short Ribs 한국식 양념갈비를 만들 때 가장 많이..

영어 실력 부족을 극복한 나의 미국 생활 적응기

한국에서 편하게 살다가, 미국에서 적응하려니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었죠. 이제는 중부에서 동부로 옮겨 살며 미국 생활에 완벽 적응했지만,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어요. 하지만 적응하는 과정에서 깨달은 미국에서 잘 살아가는 꿀팁 5가지가 있어요.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내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미국 생활 적응법을 공유해볼게요!1. 동네 도서관을 적극 활용하자 – 무료 영어수업 + 커뮤니티 참여미국에는 무료 영어 수업(ESL, English as a Second Language)을 제공하는 곳이 많아요. 특히 동네 도서관은 이런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영어를 배울 수 있어요.어떻게 활용할까?지역 도서관 웹사이트에서 무료 ESL 클래스 찾아보기영어 책 대여해서 집에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