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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노자의 삶에 끌리는가 — 공자와 노자의 MBTI 추측해보기.

공자와 노자의 MBTI를 추측해보고, 나의 MBTI와 비교해볼 생각에급 호기심이 생겼다. 요즘 인스타그램을 보면, 이런 고전 속 철학자에 대한관심사가 많이 올라간다. 요즘식으로 바라보면생각보다 생생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다.그중에서도 ‘공자와 노자의 MBTI’라는 상상이 흥미로웠던 이유는,두 사람의 철학적 성향이 지금 내 성격 유형과도묘하게 겹쳐지기 때문이다.그래서 내가 왜 노자에게 끌리나 싶어서, 한번 추측해본다. 공자: 질서와 책임의 철학자, ESTJ형 공자의 삶은 명확하다.도리를 지키고, 책임을 다하며,관계 속에서 인간다움을 완성해가는 사람.그는 끊임없이 “어떻게 살아야 옳은가”를 고민했고그 해답을 도덕과 예(禮) 속에서 찾았다.그의 철학을 MBTI로 유추하자면ESTJ, 또는 ENFJ형에 가까워..

Insight Digging 2025.06.06

공자와 노자, 두 철학자 앞에서 나는 어떤 삶을 좇고 있는가

고전을 읽다 보면한 시대를 대표하는 두 철학자 앞에 자주 멈춰서게 된다.공자(孔子)와 노자(老子).그들은 같은 시대를 살았지만,삶을 바라보는 눈과 세상을 향한 태도는 전혀 달랐다.한 사람은 도덕과 책임의 철학자였고,다른 한 사람은 자연과 비움의 철학자였다. 공자 — 관계 속에서 나를 세우는 사람 공자는 인간 사이의 도리를 가장 중요한 삶의 중심으로 보았다.'인(仁)', '예(禮)', '효(孝)' 같은 가치들은모두 함께 살아가는 삶을 위한 것들이었다.그에게 삶은 관계의 연속이었다.나를 다스리고, 가정을 다스리고, 사회를 바르게 만든다.그러기 위해선 도덕적 수양과 예절, 책임감이 필요했다. "군자는 말보다 실천이 앞서야 한다.""자신을 반성하는 삶이 진짜 공부다." 공자의 말은 늘 실천적이다.그리고 그 ..

Insight Digging 2025.06.06

기자불립 과자불행(企者不立, 跨者不行) — 조급한 마음은 결국 나를 넘어뜨린다

좀 더 빨리가고 싶다는 마음,좀 더 커보이고 싶은 조급함,그런 마음은 지속적인 힘보다, 지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며칠 전 우연히 발견한 "도덕경 24장" 구절이요즘 미국에서 다소 지친 마음을 다잡는 데 필요한 문장으로 와닿았다. 企者不立, 跨者不行 발돋움하려는 자는, 오래가지 못하고성큼 성큼 나아가는 자는, 멀리가지 못한다. 노자는 이 구절을 통해서인위적으로 서려는 자,무리하게 나아가려는 자,결국 모두 중심을 잃을 것이라고 말한다. 겸손함 없이 키운 야망,내 것이 아닌 욕망에 쫓기는 걸음은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못한다.흔들리는 바람 속에서도 뿌리를 먼저 내리는 것이먼 길을 가는 첫걸음임을 일깨운다. 그렇다면, 나에게 필요한 건 겸손, 중심을 지키는 삶이다.여기서 함께 기억하고 담아가고 싶은 사자성..

World & Words 2025.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