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간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다가,
처음으로 이렇게 길게 고민하고,
그만큼 잘 사용해서 올려보는 후기다.
일단, 핀터레스트에서 가장 많이 봤던 프렌치 시크룩의 정석같은
드멜리어 바이브에 처음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버렸다.
가방 욕심도 많고, 이전에는 사고싶으면 무조건 사면 되지라는 마인드로 살다가
스스로 자제하자 자중하자 마음으로 고쳐먹었던 터라,
정말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을 고심해서 골라보자가 내 추구미가 되었다.
미국에 와서 여러번의 이사를 겪으면서,
맥시멀리스트에서 미니멀하게 살아야 함을,
살아가면서 더 많이 갖는 것 보다 갖고있는 걸 더 많이 아끼며 살아가야 함을,
조금씩 변화하게 된 것이다.
무튼 그런 마음으로 일년간 살까 말까 고민했다.
너무 예쁜데, 사실 나의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지 않은 것도 하나의 고민이유였다.
그렇지만 결론적으론 사길 잘했다 라는 것과.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라지 사이즈를 구매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라는 한줄 평이다.
우선 미듐 사이즈지만, 구조상, 생각보다 많은 짐을 들 순 없다.
파우치, 책 두권정도 들어간다.
노트북이 들어가기엔 조금 작다.
그렇지만 가벼운 외출, 가벼운 영어수업의 날에는 들고나간다.
내가 구매한 탄컬러 또한 사진과 살짝 달라 아쉬웠지만
매우 만족한다.
가죽 퀄리티도 매우 만족한다.
또한 나는 드멜리어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를 했는데,
이름도 새길 수 있다. 나는 내 영어이름을 새겨두었다!
개인적으론 토트로 드는 게 더 이쁘다.
숄더로 매기엔 무게중심이 안정적으로 잡히지 않는다. 그럴려면 가방 안에 짐이 많이 없어야 한다.
그러기엔 끈의 두께가 조금 가느다랗다는 점이 있다.
나는 당시 공홈에서 10프로 할인을 받아 구매했다.
(가족에게 선물 받음)
https://demellierlondon.com/collections/all-ba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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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ellierlondon.com
요즘에 마더테레사나 여러 편집사이트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며,
다루는 컬러가 사이트마다 달라서 가격은 비교해봐야 할 것 같다.
데일리룩에 척척 어울려준다.
보기보단 많은 짐을 들고다닐 수 없지만,
요즘 내 애정백으로 6개월 넘게 잘 들고있다.
FW에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긴 하지만, 봄에 트렌치에도 자주 들 것 같다.
생각보다 드멜리어 백 후기가 많지 않아서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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