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단어 4

억지로 하지 않아도 이루어지는 법! 인생에 도움되는 사자성어 무위이화(無爲而化 ), 무위자연(無爲自然) 뜻과 영어 표현까지 정리

안녕하세요. 모닝페이퍼입니다.타지 생활에서 자주 어려움을 겪게되는 요즘이라서,오랜만에 인생노트를 열고 담아두었던 인생표현 몇가지를 정리해볼까 합니다.내가 아무리 애써도, 흐름이나 때에 맞지 않으면 일이 꼬이기도 하고(의도와는 다르게!)반대로 그냥 흘러가게 두었을 때에 더 잘 풀리는 순간도 있습니다.억지로 하려다가 오히려 어긋나거나, 힘을 빼야할 때에 너무 안간힘을 쓰면-힘을 써야할 때 에너지가 없어 힘에 부칠 때가 참 많습니다.이건 한국에 살든, 미국에 살든, 어디에살든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오늘은 우리의 삶에 필요한 사자성어 무위이화, 무위자연의 의미 그리고-이 의미와 일맥상통하는 영어표현 몇가지를 포스팅해봅니다.이 글을 읽고, 조금 마음 느슨하게~ 힘빼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1. 無爲而化 ..

World & Words 2025.07.01

빈이무첨(貧而無諂), 부이무교(富而無驕)ㅡ나태주 시인에게서 배운 마음의 품격

며칠 전, 나태주 시인이 출연한 어느 유튜브에서의 인터뷰를 보다가-마음에 와닿는 사자성어를 발견했다.바로, 빈이무첨과 부이무교였다.나태주시인은 내가 평소 참 좋아하고 존경하는 시인이신데,그분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이 사자성어에 대한 풀이를 해주셨다.특히나 내가 작년부터 마음에 담고 품고 사는 사자성어와도 마찬가지로 맞닿아이어지기에 오늘 이야기를 기록해보고자 한다. 검이불루(儉而不陋) 화이불치(華而不侈)라는 사자성어이다. 삶의 품격을 지키는 태도 빈이무첨 (貧而無諂): 가난하지만 아첨하지 않는다.부이무교 (富而無驕): 부유하지만 교만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가진 것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자기 자신을 잃지 않고 살아가자는 태도다.사람은 돈앞에서 약해지기도 하기에 가난할 때 아첨하기 쉽다는 ..

World & Words 2025.06.22

기자불립 과자불행(企者不立, 跨者不行) — 조급한 마음은 결국 나를 넘어뜨린다

좀 더 빨리가고 싶다는 마음,좀 더 커보이고 싶은 조급함,그런 마음은 지속적인 힘보다, 지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며칠 전 우연히 발견한 "도덕경 24장" 구절이요즘 미국에서 다소 지친 마음을 다잡는 데 필요한 문장으로 와닿았다. 企者不立, 跨者不行 발돋움하려는 자는, 오래가지 못하고성큼 성큼 나아가는 자는, 멀리가지 못한다. 노자는 이 구절을 통해서인위적으로 서려는 자,무리하게 나아가려는 자,결국 모두 중심을 잃을 것이라고 말한다. 겸손함 없이 키운 야망,내 것이 아닌 욕망에 쫓기는 걸음은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못한다.흔들리는 바람 속에서도 뿌리를 먼저 내리는 것이먼 길을 가는 첫걸음임을 일깨운다. 그렇다면, 나에게 필요한 건 겸손, 중심을 지키는 삶이다.여기서 함께 기억하고 담아가고 싶은 사자성..

World & Words 2025.06.06

내가 왜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할까? | 부르디외의 아비투스로 보는 나의 무의식(Habitus)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가 만든 개념인, 아비투스는"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설명하는 개념이다.예를 들어 사람이 살아 온 환경, 몸에 밴 습관들이 만들어 낸 생각과 행동의 패턴이다.가만히 아비투스의 스펠링을 보니 내가 아는 습관이라는 영단어 "Habit"과 어원이 같다.아비투스는 이 영어단어와 같은 어원이지만, 습관과 다르게 "비의식적"이고 "자동적"이라는 개념이 들어가 있다.그리고 개인의 선택인 습관과 다르게, 사회 환경과 계급, 교육등에 의해 내면화된 것을 의미한다. 어릴 때 부터 책을 많이 읽고 자란 환경이 었다면,공부나 문화생활을 당연하게 느끼고- 토론이나 자기표현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것 이다.반대로 생존이 우선되어 자라온 환경이었다면,안정된 직장이라던지 경제적 생존에 ..

Insight Digging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