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 16

#71_04.06 (목) 어젠 타코데이 그리고 송별회

#goodmorningmymorning -2023.04.06.thu 굿모닝 마이 애프터눈~ 어제는 볼살동생이 떠나는 날이었어, 물론 졸업식때 돌아오지만 그땐 우리가 한국에 없어-ㅎㅎ 덕분에 어제- 저녁예배를 빠지고, 동네 타코맛집에 다녀왔어-! 하늘 컬러가 너무너무 예술이야. 핑크핑크- 오렌지 블루-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은 정말 선물 그 자체야 사진을 부지런히 찍고있는데- 이웃 자전거 아저씨 프레드인가? 그분이 인사하면서 얘기했어, 나보고 영어가 늘었다고 말한 거 같아. 정확한 표현은 사실 못알아먹음- 자긴 north korean 친구가 있다고 해서- 난 have never seen 북한사람이라고 했어 참 안타까운 일이야.... 오리부부가 선셋을 보며? 또 붙어있더라구 정말 사이가 좋아- 허나 어제 우리..

#70_04.05 (화) 토네이도 경보, 동면 깬 다람쥐

#goodnightmynight -2023.04.05.tue 굿나잇~ 마이 밤아.. 사월 오일, 한국은 식목일- 이곳은 아직 봄 날씨에..을씨년스럽기 짝이 없는 비루한 날씨- 아침에 일어나니 오리 두마리가 또 쌍으로- 우리 집앞에서 대기중 #오리부부 귀여운 우리 설모, 그리고 이 책 나도 한번 읽어봐야겠는걸? 제목이 맘에 든다. #슬픔이여안녕 월요일 새벽부터 남편이 만들어 준- #김치볶음밥 나는 프로볼로네 치즈를 얹어 먹었지-예~ 전 날, 동생이 사다 준 #훌푸드케이크 로 당충전도 완료했구요 이번 한 주는..고난 주간으로 저녁마다 예배를 가고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회색과 블루가 섞인 멋진 하늘을 보며 월요일 점심은 벙개팅으로- 동생을 불렀다. 이제 이집에 놀러오는게 마지막이라니.. 뭔가 마음 한구석이..

#69_04.03 (월) 해피 선데이, 제일 바쁜 하루-

#GOODMORNINGMYMORNING -2023.04.03.MON 굿모닝 마이 모닝아~ 오늘은 바로 4월의 첫 월요팅이양- 어젠 간만에 코스트코 다녀왔어 :) 맛난거 잔-뜩 장보고왔더니 든든하다... 이번 한 주는 #고난주간 이기에 남편은 저녁 금식을 시작한대- 나도 금식을 해야할 거 같은데... 일단 점심, 그래서 더 남편의 도시락을 더 신경써써 싸줘야 할 것 같아. 어제 교회 예배 마치고, 코슽코 가는 길 하늘이 너어무 청명해서! 내가 좋아하는 랍스터 라비올리를 사왔어 ㅎㅎ 남편이 닭고기가 뒤게 먹고싶었나봐 ㅎㅎ 닭고기 간장조림?을 했는데 닭이 너무 커서 속이 제대로 안익었더라 .... 그래도 감사히 맛나게 잘 먹었어 :) 쓰레기 버리러 가는 길, 설모가 날 지붕위에서 빤히 쳐다보는기야 근데 이 친..

#66_3.31 (금) 3월, 마지막 금요일

#GOODMORNINGMYMORNING -2023.03.31.FRI 굿모닝 마이 모닝아~ 오늘은 ... 3월의 마지막이야. 한국에서 3월은 입학시즌이자, 벚꽃 시즌이자나.. 친구들에게 사진 받으니 아주 동네가 벚꽃 만개더라-ㅎㅎ 여기는? 오늘도 천둥번개의 아침을 맞이했어.... 요즘 눈 아니면, 비야- 그래도 비가 내린다는건 오늘 덜 춥단 소리지- 비 안내리는 시간대 체크해서, 이따 조깅하고 올 생각이야 오늘 눈뜨자마자 레깅스를 입었어~~ 다행이다 오후 5시부터 비네 ㅎㅎ 그전에 나갔다 와야쥐 요즘 선셋타임이 늦어져 너무 좋아 저녁먹고 쓰레기 버리고, #동네산책 하러 가는 길 만난 #오리부부 근데 이 친구들 매 시즌 이맘때 오는데 알고보니 부부야 몰랐어 자맨지 형젠지..... 이제야 알았어 부부 ㅎㅎ 금..

아침 기분관리

아침에 일어났을 때의 감정,무척 소중하고 중요하다.하루의 기분을 결정지을 수 있어서-컨디션, 감정 관리를 잘 해야한다 :)이런 타지생활 중인 나에겐....한국에서처럼 쉽사리 마음 맞는 친구들을 만나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외로움 관리(?)도 잘 해줘야 한다.외로움이 깊어지면 또 너무 고립이되고,사람이 너무 고립되면 다크해지기 때문에...그치만 다행히 감사하게도난 외로움을 즐기는 편이고,이전에 가게운영을 하면서 이런 외로움에 대한 면역력이 어느정도 두터워진 것 같다.그냥 외로움이이 깊고 짙어지는 만큼나도 깊은 사람이 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이전엔 남의 감정을 살피고, 그리고 남의 기분을 잘 맞춰주는게 주 업무였다면지금은 오롯이 나, 그리고 남편만 잘 돌보면 된다.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끔-..

#1_2023.01.11 (수)

#Goodmorningmymorning -2023.01.11.수- 원래 손으로 쓰는 일기가 더 ....글 쓰는 맛이 있긴 하지만, 문서화 하기는 이렇게 블로그 형식이 좋을 것 같아- 처음으로 티스토리를 만들고, 모닝페이퍼를 기록해보기로 결정했다. 이곳에 오니 내가 누군지, 이전에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누구도 크게 궁금해하지 않고, 또 나도 내 가치를 증명해가며 애쓰지 않아도 되서 좀 더 "나" 다운게 뭔지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그로 인해 나라는 사람이 참 많이 가벼워진 것 같다. 그냥 내 솔직한 감정들을 나만 보는 일기장에 작년부터 부지런히 적어내려 갔었는데- 올 핸 다이어리 주문도 늦어지고, 생각해보니, 나름 이런 나의 미국생활 적응에 대한 솔직한 민낯들을 저장하고 기록해 둔 다면..